[중국증시 마감]유동성 회수 지속...상하이종합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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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2-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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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3.07%↓ 창업판 4.47%↓

중국증시 마감 [사진=제일황금망 캡처]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이 3거래일 연속 유동성을 회수하면서 하락했다. 

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72포인트(1.45%) 하락한 3642.4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장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015년 8월 이후 5년여만에 처음으로 3700선을 넘어섰으나 오후장 들어 하락장으로 돌아섰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86.15포인트(3.07%) 미끄러진 1만5336.95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 역시 146.86포인트(4.47%) 내린 3138.67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상하이와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5993억, 6940억 위안으로 총 1조 위안을 넘어섰다.

업종별로 석유(4.68%), 유색금속(4.46%), 석탄(1.99%), 환경보호(1.76%), 시멘트(1.31%), 농·임·목·어업(1.14%), 철강(1.13%), 발전설비(1.04%), 전력(0.79%), 화공(0.64%), 부동산(0.55%), 교통운수(0.3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주류(-7.32%), 의료기기(-6.08%), 호텔 관광(-4.53%), 가전(-3.26%), 자동차(-3.26%), 비행기(-3.24%), 식품(-2.90%), 가구(-1.76%), 금융(-1.60%), 전자IT(-0.68%), 개발구(-0.57%), 차신주(-0.11%), 미디어엔터테인먼트(-0.03%) 등이 약세를 보였다. 

춘제 연휴 이후 인민은행이 3거래일 연속 유동성 회수에 나서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공개시장 운영을 통한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거래로 100억 위안 유동성을 투입했다. 하지만 이날 만기 도래하는 역레포 물량이 500억 위안으로, 전체적으로는 400억 위안 유동성을 순회수한 것이다. 지난 18일과 19일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각각 2600억 위안, 8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순회수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456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9% 상승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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