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5년간 일자리 130만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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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신혜 기자
입력 2021-02-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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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견, 대기업 20개 이상 유치,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부산의 청년들이 부산에서 세계적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돌아오게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17일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5호 공약을 발표했다. 매년 신규 일자리 10만개, 직접 일자리 10만개, 직업훈련 및 고용서비스 5만개를 창출하고, 5년 간 20개 이상의 중견·대기업을 유치해 5년간 130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번 공약 발표의 핵심이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7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통째로 바꾸는 부산 경제”란 제목으로 5호 공약을 발표했다.[사진=박신혜기자]

◆ 5년간 일자리 130만개

김영춘 후보는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5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5년간 중견·대기업 20개 이상 유치하기 위해 ,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산업은행·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등 금융공공기관을 부산에 유치하고, 가덕신공항 건설과 2030월드엑스포 유치, 5년 간 부산형 고성장가능기업 5천개를 지원해 일자리 2만 5천개를 확보, '부산장영실창업재단' 설립과 1조원 플러스알파(+@) 지역투자펀드를 통해 5년 간 2만5천개의 법인 창업 지원, 권역별로 '청년마음껏창업센터' 설립, 부울경 관광벨트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 고 약속했다.

◆ 4차산업혁명 기술 접목한 글로벌 스마트 표준도시로

김 후보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자율주행, 드론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해서 부산을 스마트 물류도시의 대표 모델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4차산업혁명 기술과 비즈니스모델을 물류기업에 제공할 ‘디지털 물류 R&D센터’ 신설, 물류 분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Busan Logi-XL’ 설립 통한 지역인재 창업지원, 북항재개발 구역 일원(영도 포함) 및 동부산권 해사클러스터(maritime cluster) 구축, 암남동·남항 구역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로 육성, 신항배후부지에 소비자맞춤형 물류센터(fulfillment center) 건설 및 ‘동북아 전자상거래 특구’ 조성, 부산신항을 수소 세계공급망의 허브항만으로 조성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부산국제해운거래소(Busan International Shipping Exchange)를 설립해서 부산을 다양한 미래형 해양금융거래의 명소로 육성하고, 탄소배출권, LNG, 수소 등의 거래를 취급하는 부산에코에너지거래소(Busan Eco-Energy Exchange)를 설립해서 그린 에너지 시대의 선도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 해양특별자치시 부산

한편, 김영춘 예비후보가 출마 선언 때부터 강조해온 ‘동북아시아의 싱가포르’ 실현을 위해 부산을 ‘해양특별자치시’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도 밝혔다.

부산해양특별자치시 특별법 제정을 통해 항만 해양 관련 권한들과 부산항만공사(BPA)를 부산시로 이관하고, 북항, 영도권, 부산신항배후단지 전체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시장 직속의 투자청을 설치해서 글로벌 전자 상거래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부산의 청년들이 부산에서 세계적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돌아오게 만들겠다"며 "해양수산부 장관을 하면서 검증된 위기 해결 능력과 3선 국회의원의 정치력으로 반드시 해내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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