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코로나19] 백신 2300만명분 추가확보…총 7900만명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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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1-02-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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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300만명·노바백스 2000만명분 추가

설 연휴 사흘째인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화이자·노바백스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300만명분을 추가 확보했다. 이로써 현재 우리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총 7900만명분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2300만명분을 추가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화이자 백신 300만명분(600만회분)을 지난 15일 추가 구매 계약하고, 당초 3분기였던 공급 시작 시기도 내달 말로 앞당겼다. 이와 함께 계약 논의를 이어 온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4000만회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도 추진키로 했다. 노바백스 물량은 2분기부터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이로써 우리 정부가 확보한 화이자 백신은 기존에 확보한 1000만명분에 더해 300만명분을 추가 확보하면서 총 1300만명분으로 늘어났다. 1분기(3월 말) 내 50만명분, 2분기에 300만명분이 먼저 공급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며, 국가출하승인이 완료되면 4월부터 접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질병청은 이날 오전 10시경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노바백스 공급 계약 체결식을 열고 2000만명분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술이전 방식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첫 사례다. 앞서 지난 12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사와 백신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의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에서 국내 생산·공급이 가능한 노바백스 백신 및 화이자 백신 조기 도입을 통해 안정적 수급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총 7900만명분(1억5200만회분) 백신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조기 공급과 신속한 예방 접종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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