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아스트라제네카 '만65세 이상 접종' 보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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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1-02-1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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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만 65세 이상 접종' 일단 보류

이달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가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효과성' 논란이 불거졌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일단 만 65세 미만에게만 접종하기로 했다.

고령층에 대한 백신의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추가 자료를 내달 말께 확보하면 검토해 접종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단' 검토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질병청 산하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 文 "3월부터 자율·책임 기반한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

문재인 대통령은 15일부터 시행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과 관련해 "이제 일률적으로 강제하는 방역에서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보좌관(수보) 회의 모두발언에서 “자율성을 확대해 생업의 길을 넓히는 대신 책임성을 더욱 높이자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정부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3월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며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등의 일률적인 강제 조치를 최소화하면서 방역수칙 위반 활동과 행위를 엄격히 제한하는 방식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역 수칙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보다 강화된 조치를 취함으로써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박영선 32.2%, 안철수 23.3%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경선후보가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오차범위 밖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는 15일 MBC '100분 토론' 의뢰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후보가 32.2% 지지도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3.3%)를 제쳤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9%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밖이다.

국민의힘 나경원 경선후보(16.5%), 민주당 우상호 경선후보(7.6%), 국민의힘 오세훈 경선후보(7.0%)은 그 뒤를 이었다.

◆ '환경부 블랙리스트' 신미숙 전 청와대 비서관 항소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신 전 비서관은 변호인을 통해 1심 판결을 선고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같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법정구속 당일 항소를 제기했다.

이들 항소심 재판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1부(김선희·임정엽·권성수 부장판사)는 김 전 장관과 신 전 비서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김 전 장관은 징역 2년 6개월을, 신 전 비서관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두 사람이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에게 사표를 받아내고, 청와대와 환경부가 점찍은 인물들을 후임자로 앉힌 혐의 등을 유죄로 판단했다.

◆ 서울서 반려동물 코로나 확진 첫 발생

국내에서 반려동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첫 사례가 나왔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15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지난 14일 확진자 가족의 반려동물인 고양이 1마리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국내에서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8일부터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왔다.

시는 해당 고양이가 4~5년생 암컷으로 구토와 활동저하 증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고양이는 보호자 가족이 모두 확진돼 지난 10일부터 임시보호시설로 옮겨서 보호 중인 상태였다.

시는 지난 13일 임시보호시설에서 고양이 검체를 채취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1차 양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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