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안드라프라데시서 4년 만에 코로나19 사망자 발생…주 전역 경계령

  • 치료 중 2명 사망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카다파 지역에서 4년 만에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주 전역에 경계령이 내려졌다.

13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타임스나우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카다파 지역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2명과 신규 확진자 4명이 보고됐다.

보건당국은 카다파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실시한 유전자증폭(RT-PCR) 검사 결과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명은 증상이 없거나 가벼워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경미한 호흡기 증상을 보인 1명은 지역 병원의 코로나19 전용 병동에 입원했다.

사망자 2명은 모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카다파 라잠펫 지역에 거주하는 52세 남성은 발열과 기침 증상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벨로르 기독의과대학병원(CMC)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또 다른 사망자는 카다파 출신의 43세 남성으로, 건강 이상으로 정부종합병원에 입원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코로나19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잇따라 나오자 안드라프라데시주 보건당국은 주 전역에 코로나19 대비 경계령을 내렸다. 각 지역 행정당국에는 감시와 검사, 보고 체계, 감염 관리 조치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병원에는 충분한 병상과 의료 지원을 갖춘 격리시설을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지침도 내려졌다.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이번 사례와 관련해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에게는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말되 경계심을 유지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며 혼잡한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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