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 구속영장 청구에 당혹…“결과 예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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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2-1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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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는 검찰이 최신원 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영장 심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15일 “관련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이날 특정경제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혐의로 최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2018년 금융정보분석원(FIU)이 SK네트웍스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한 것을 시작으로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후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와 최 회장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자료를 확보했고, SKC·SK텔레시스 전직 고위 재무담당자 등 그룹 임직원들을 소환 조사했다.

지난달 7일에는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넘게 조사했다.

검찰은 최 회장이 빼돌리거나 회사에 피해를 준 금액이 FIU가 당초 포착한 규모보다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월 7일 오전 서울 중구 SK네트웍스 본사의 모습.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이날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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