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슬픈' 호황, 코로나發 중고 시장 [아주경제 차트라이더]

우한재 기자입력 : 2021-02-10 09:5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속출하는 가운데,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이들이 처분하려 내놓은 물건들이 연일 올라오고 있다.

고가의 커피 추출기부터 노래방 반주기, 스키 장비 등 종류도 각양각색이다. 자영업자들의 '불황'으로 인해 중고시장이 별안간 '호황'을 맞이한 셈이다.

심지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집합 금지의 여파로 폐업하는 가게들이 많아지면서 이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업체조차 물건을 사들이려 하지 않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폐업한 업주들이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 심정으로 사용하던 장비, 물품들을 중고 장터로 보내고 있는 것이다.

한편 국내 자영업자 숫자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자영업자 수는 총 554만 1000명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전인 1994년 537만 6000명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한재 기자  wh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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