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미래세대 위해서라면 나경영이 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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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2-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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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대제, 이번 시대 정신은 나경원이라고 생각”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 앞에서 일자리 정책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9일 “미래세대를 위해선 ‘나경영’이 돼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당 오신환 예비후보는 청년층에 최대 1억 1700만원의 이자 지원을 하겠다는 나 예비후보의 공약을 겨냥, “나경원이냐, 나경영이냐”고 했다.

나 예비후보는 “공약을 자세히 안 읽고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다. 청년이 그 주택(토지임대부주택)에 들어가서 살다가 결혼하고 아이까지 출산하면 최대 이자 지원 합계액이 1억 1700만원에 해당한다는 말씀”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나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출산율이 문재인 정권 시작할 때 40만명이 넘었다. 그런데 작년에 27만명이다”며 “아이가 27만명 밖에 태어나지 않는다는 건 재앙이다”고 했다.

나 예비후보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출산율 높이는 게 돈 준다고 되냐고 했는데, 비혼하시는 분들한테 왜 결혼을 안 하냐고 물어보면 남자는 첫 번째가 양육비 부담, 두 번째가 집이다”고 했다.

나 예비후보는 이어 “여자는 첫 번째가 자아실현, 두 번째가 집이다. 이 주거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 사실 민선 2기가 되면 이자 지원을 더 많이 해드리고 싶은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노무현 정부에서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던 진대제 전 장관이 선거 캠프에 합류한 것에 대해 나 전 의원은 “진 전 장관이 이번의 시대정신은 나경원이라고 생각을 하신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의 도시에 대한 근간을 만들어야 되지 않겠나, 그런 점에서 같이 하시겠다는 뜻을 표시해 주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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