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번엔 신안에 최대 규모 ESS…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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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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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국내 곳곳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KCH그룹, 한국서부발전, 탑솔라그룹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과 함께 전남 신안군 안좌면에 위치한 ‘안좌스마트팜앤쏠라시티’에 ESS 구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전력변환장치(PCS) 용량 92메가와트(MW), 배터리 용량 340메가와트시(MWh)에 달하는 대규모의 ESS다. 단일 현장 기준 국내 최대다. 

이번에 공급한 ESS는 LG전자 PCS와 전력관리시스템(PMS),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했다. LG전자가 배터리를 포함한 ESS 구성 요소 전부를 3년간 무상 보증한다.

LG전자는 PCS, 배터리, 수배전반을 완전히 분리해 실내온도 및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ESS를 설계했다. 수배전반은 발전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해 주는 장치다. 또 24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를 통해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화재확산 방지 시스템도 적용해 만에 하나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연기감지기가 화재여부를 감지하고 해당 배터리 모듈 내에 물을 직접 주입해 확산을 차단한다.

앞서 LG전자는 한국전력공사의 신계룡 변전소 주파수 조정용 ESS 구축 사업도 진행한 바 있다.

안혁성 LG전자 ESS사업담당 상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 편의성, 안전성을 모두 갖춘 ESS 토탈 솔루션과 믿을 수 있는 사후관리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직원들이 전남 신안군 안좌스마트팜앤쏠라시티에 구축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동작상황을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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