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이후 최대실적 SM상선, 사상 첫 성과급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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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02-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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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 직원들이 기본급의 15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받는다. 출범 이래 첫 성과급이다.

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SM상선은 격려 차원에서 기본급의 150%를 성과급으로 지급받았다.

SM상선은 SM그룹이 한진해운 미주‧아주 노선을 인수해 출범한 회사다. 회사는 한진해운의 알짜 노선을 비롯한 태평양(북미항로) 영업권, 물류운영 시스템, 인적자원을 저렴하게 인수한 후 2017년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SM상선은 출범 직후 수익성 개선에 힘썼다. 지난 2017년 588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을 2018년 479억원, 2019년 322억원으로 절감해 나갔다. 이 같은 수익성 개선의 노력과 코로나19 여파로 해운 운임 상승 영향이 겹쳐 지난해 영업이익 14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셈이다.

SM상선은 이를 기회로 수익성을 더욱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해운 운임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올해도 흑자를 유지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SM상선의 'SM뭄바이' 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신항을 출항하고 있다.[사진=SM상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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