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20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서 유일하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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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2-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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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웨이·비보·오포·샤오미 역성장 속...애플 5% 성장

  • 중국, 스마트폰 시장 침체...5G 스마트폰 시장은 폭증

[사진=연합뉴스]

2020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요 업체들 가운데 애플이 유일하게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를 다양한 가격대로 선보여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2일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월간 리포트 마켓 펄스’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중국에서 전년 대피 5% 포인트 성장했다.

지난해 화웨이(-3%), 비보(-22%), 오포(-26%), 샤오미(-15%) 등은 역성장을 기록했다.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도 전년 대비 17% 포인트 감소했다. 최근 3년 새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시장이 코로나19로부터 빠르게 회복했지만, 경기침체와 스마트폰 교체 시기 증가로 전반적인 수요는 코론19 이전보다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제조사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5G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했다. 2019년 4분기 5%에 불과했던 5G 시장 비율은 2020년 4분기 60%까지 폭증했다.

플로라 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2020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아너가 점유율 41%를 달성해 선두를 유지했다”면서도 “4분기에는 미국의 무역 제재로 인해 부품 부족 현상을 겪으면서 이들 업체의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했고, 점유율도 32%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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