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소프트웨어 전문가 1000명으로 늘린다…DX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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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2-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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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전문가 육성에 적극 나선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현재 500명에서 오는 2023년까지 1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Digital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다.

LG전자는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소프트웨어 전문가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인증식에는 박일평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전문가 △빅데이터 전문가 △코딩 전문가 △보안 전문가 △아키텍트 △품질 전문가 등 다양한 사내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사내 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강의를 듣는 등 열띤 경합을 벌였고, LG전자는 최근 AI, 빅데이터, 코딩, 보안, 아키텍트 분야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총 51명 선발했다.

특히 AI, 빅데이터 전문가는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등 국내 대학을 비롯해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와도 연계해 현업 중심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거쳤다.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은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성능 개선, 문제 해결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멘토로서 활동하게 된다.

또 기술 세미나를 열어 고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역량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한다.

LG전자가 현재까지 선발한 소프트웨어 전문가는 모두 500명이 넘는다.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 육성에 더욱 힘써 2023년까지 2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전문가 인증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AI 전문가 프로그램의 경우 기존의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와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 이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뉴욕대학교 등 세계적인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추가로 맺을 예정이다.

박 사장은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해 고객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소프트웨어 전문가 인증식에는 CTO(최고기술책임자, 왼쪽) 박일평 사장과 인증을 받은 직원들이 참석했다.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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