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 '이루다' 계기로 AI윤리 정책논의 활발…2일·4일 온라인 세미나

임민철 기자입력 : 2021-01-31 12:00
2일 과기정통부·KISDI AI윤리기준 실천과제 토론 4일 AI법학회·SAPI '적법한 데이터이용' 함께 고민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사건을 계기로 AI윤리를 둘러싼 논의가 활발해졌다. 이번주 정부·산업계와 학계 차원에서 전문가 토론 등을 포함한 세미나가 연이어 개최된다.
정부·KISDI, 2일 '사람 중심의 AI를 위한 AI윤리정책 세미나'…네이버·카카오·와이즈넛, 녹소연 참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오는 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사람 중심의 AI를 위한 AI윤리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세미나에서 학계, 기업,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이 작년 12월 마련된 'AI윤리기준'을 실천하기 위한 주요 과제와 추진방향을 주제별로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이 세미나는 과기정통부 유튜브, 네이버TV 채널, 별도 URL 링크를 통해 생중계된다. 온라인 댓글 기능을 통한 시민 의견도 수렴한다.

문정욱 KISDI 지능정보사회정책센터장이 AI윤리기준 주요내용과 올해 주요 추진과제를 발표한다. 변순용 서울교대 교수가 AI윤리기준과 연계한 윤리교육 방향과 도전과제를 제시한다. 이현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AI·데이터 PM이 'AI기술 신뢰 확보를 위한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토론 세션에서 이호영 KISDI 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주제별 AI윤리 체크리스트 마련, 윤리교육 등 AI윤리 기준 정착을 위한 후속조치 방향과 AI윤리 이슈 제기에 따른 각계 의견 및 정부 건의 등을 논의한다.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효은 한밭대 교양학부 교수, 변순용 서울교대 윤리교육학과 교수, 이수영 KAIST 인공지능센터 교수가 학계 대표로 참석한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 김대원 카카오 이사, 박우철 네이버 변호사, 최승진 BARO AI 상임고문이 산업계 대표로 참석한다. 신민수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한양대 교수)가 시민단체 대표로 참석한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정부도 AI 생태계를 이루는 주체 중 하나로서 AI 윤리 주체별 체크리스트·윤리 교육 방안 마련, 관련 기술개발 투자 등 실천방안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AI윤리 정책세미나 개최 목적을 "AI 윤리에 대한 폭넓은 사회적 숙의·토론과 함께 AI윤리 이슈가 성장단계에 있는 AI기술·산업 발전을 저해하지 않도록 현장의 의견에 기반한 균형적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초 AI챗봇 '이루다'를 둘러싼 논란으로 윤리적 AI 개발과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그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각계 의견 수렴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한국AI법학회·SAPI, 4일 '이루다사건으로 본 AI거버넌스' 세미나…AI법학회, SAPI, 한국MS, 스타트업포럼 참여

민간 차원에서도 국내 법·산업 분야 전문가들의 특별 좌담회를 포함한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엔 개인정보 등 데이터를 적법하게 이용하면서 AI를 개발하기 위한 측면의 AI윤리에 초점을 맞춘다. 오는 4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미나 '이루다 사건으로 본 인공지능 거버넌스: AI의 일탈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다. 이 행사는 한국인공지능법학회와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정책이니셔티브(SAPI)가 마련했다.

한국인공지능법학회와 SAPI는 "AI 챗봇 이루다에 대한 일부 유저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촉발된 사회적 관심이 AI윤리와 적법한 개인정보 이용이라는 문제로 옮아갔다"며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을 모시고 이루다와 관련하여 부각된 다양한 AI윤리의 문제와 이에 대한 해결책을 규범적, 정책적 측면에서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를 토론하는 좌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좌담회에는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고 한애라 교수(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준환 교수(서울대 언론정보학과), 박상철 교수(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정교화 대표변호사(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정미나 정책실장(코리아스타트업포럼), 김경만 과장(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이 패널로 참석한다.

주최측은 "본 행사는 AI개발과 관련해 회색지대로 남겨져 있는 인공지능 윤리와 데이터의 적법한 이용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각 주최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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