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작년 매출 5조3041억, 영업익 1조2153억...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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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1-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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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2020년 연간 매출 5조3041억원, 영업이익은 1조215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8%, 5.2% 증가한 수치다.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을 진행하면서 지난해 3분기부터 라인의 매출을 실적에서 제외하고 있는데, 라인의 매출 제외 시 네이버의 연매출이 5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조5126억원, 영업이익은 323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3%, 영업이익은 17.6% 올랐다.

4분기에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서치플랫폼은 디스플레이의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8.5% 성장한 7702억원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 부문의 연간 수익은 2조80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 성장했다.
 

네이버 사옥[사진=네이버]


커머스는 스타트제로수수료, 성장 단계별 마케팅 포인트 지원, 비대면 디지털 전환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의 노력으로 SME들이 디지털 환경에 안착하고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11.0% 성장한 3168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의 연간 수익은 전년 대비 37.6% 성장한 1조897억원이다.

핀테크는 스마트스토어의 성장과 외부제휴처 확대에 따른 네이버페이의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5.6% 성장한 2011억 원을 기록했다. 핀테크 부문의 연간 수익은 전년 대비 66.6% 성장한 6775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는 웹툰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로는 20.9% 성장한 1389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의 연간 수익은 4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48.8% 성장했다.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수요 확대 및 라인웍스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2.2% 성장한 856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의 연간 수익은 전년 대비 41.4% 성장한 2737억원을 기록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속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일상의 단절로 인한 이용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개인 창작자, SME들과 함께 의미 있는 성장을 실현한 한 해였다”며 “SME와 창작자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첨단 기술 기반의 스마트 도구를 개발하는 데 집중된 연간 25% 규모의 R&D 투자를 더욱 높여가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 M&A, 제휴를 통해 네이버가 아우르는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SME·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2020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요약[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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