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당국, 28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계획'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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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1-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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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당국, 28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계획'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이달 28일 발표된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관련 브리핑을 오는 28일 목요일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간 질병청이 발표한 내용을 종합해보면, 백신 접종 계획에는 이르면 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코로나19 백신을 누구부터 맞을 것인지, 어디서 맞을 것인지 등 우선 접종 권장 대상에 대한 세부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또 접종 후 부작용에 대해 어떻게 관리할지 등의 내용도 포함될 전망이다.

정부는 현재까지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비롯해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등 개별 제약사와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총 5600만명 분을 확보했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노바백스와의 2000만명분까지 추가로 확보하면 우리나라에는 총 7600만명의 백신이 구비된다.

◆ 23일 오후 6시 코로나 309명 확진... 전날 대비 감소

토요일인 23일 오후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09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330명보다 줄어들었다.

서울 117명, 경기 84명, 인천 22명, 부산·대구 각 16명, 경남 14명, 강원 9명, 경북·충북·충남 각 8명, 울산·광주·전북 각 2명, 전남 1명이다. 대전, 세종, 제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최근 일주일간 보면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410.9명꼴로 발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84명이다.
 

[사진=아주경제 DB ]



◆ 외교부, '韓정부 주도 시정' 日요구에 "피해자 문제 제기 막을 권한 없어"

정부가 23일 일본 정부가 위안부 배상 판결 확정 관련, 한국 정부에 시정을 요구한 데 대해 "피해 당사자들의 문제 제기를 막을 권리나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정부는 2015년 위안부 합의가 한·일 양국 정부 간의 공식 합의임을 인정한다"며 "동시에 피해 당사자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정부간의 합의만으로 진정한 문제 해결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고 했다.

이어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일본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는 어떤 추가적인 청구도 하지 않을 방침"이라면서도 "피해 당사자들의 문제 제기를 막을 권리나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외교부는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들과 상의하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지만, 일본 측 또한 스스로 표명했던 책임통감과 사죄·반성의 정신에 입각해 피해자들의 명예·존엄 회복과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진정한 노력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세계에서 유례없는 전시 여성의 인권 유린이자 보편적 인권 침해의 문제로서, 국제인권규범을 비롯한 국제법을 위반한 것임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이날 담화를 발표하고 일본 정부를 피고로 한 서울중앙지법의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이 확정된 데 대해 한국 정부 주도의 시정을 요구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김정곤 부장판사)는 지난 8일 고(故)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 정부에 대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하며 피고인 일본 정부에 원고들에게 1인당 1억원을 지급하라고 했다.

◆ 이낙연 “3차 재난지원금 충분치 않다는 것 알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난 후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아프도록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악화에 대해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정부와 잘 협의해가면서 늦지 않게, 유연하게 민생을 돕겠다"며 "방역은 방역대로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도우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동행한 서울시장 주자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에 대해 "두 분 모두 서울시를 어떻게 좋게 만들겠다는 꿈을 오래전부터 가져오고 준비해온 분들"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박 전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했던 스마트상점과 소상공인 디지털화가 진전됐는지 볼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며 "전통시장의 디지털화와 온라인화에 박차를 가해 남대문시장을 글로벌화된 전통시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우 의원은 "힘든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손을 내밀어 희망을 만들어주는 것이 당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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