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1주기] 신동빈 "그리운 아버지…가르침 깊이 새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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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1-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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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이 18일 오전 롯데월드타워에 마련된 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1주기 기념 제단에 헌화 하고 있다.[사진=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 창업주인 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1주기가 18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렸다. 사회적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신동빈 롯데 회장만 임직원들을 대표해 제단에 헌화를 했다. 

신 회장은 온라인 추모관에 올린 인사말에서 "아버지는 조국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지고 끊임없는 도전과 남다른 열정으로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고 싶어하셨다"며 "어려움이 있을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그것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라는 말씀을 떠올리며 어떤 힘든 순간도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또 "오늘은 아버지가 더욱 그리워지는 날이며 아버지의 빈 자리가 이렇게 크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면서 "아버지와 같은 시대를 살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그 가르침을 깊이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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