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폭로에 승리·유인석 추가기소'···버닝썬 사태, 이틀새 추가된 논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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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1-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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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교, 효연 향해 "클럽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사람 알 것"

  • 승리,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추가기소돼···조직폭력배 불러

승리(좌)와 김상교씨(우). [사진=연합뉴스]


2년 전 시작된 버닝썬 사태 관련 논란이 이틀 사이에 두 건이나 추가됐다.

지난 13일 버닝썬 사태를 제보한 김상교씨는 관련 논란을 재점화했다.

김씨는 본인 SNS를 통해 “그 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꺼 아니냐. 효연아”라며 “그 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거 아니냐”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버닝썬 관련 연예인 수십명인거 언젠가 밝혀질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건지 너희들 선택이야”라며 “광주의 아들 승리야. 너의 전역날만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씨가 버닝썬에서 폭행당한 날 효연은 본인 SNS에 버닝썬에서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효연은 DJ로서 버닝썬을 방문했고 공연이 끝나고 곧바로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에는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승리 관련 7차 공판에서 검찰이 승리에 대해 특수폭행교사 혐의를 추가 기소한 사실이 공개됐다.

군 검찰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12월 서울 강남 한 포차에서 지인들과 내실에서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이 있던 방을 열어본 손님과 시비가 붙었다. 승리는 유인석 등이 포함된 단체채팅방에 사실을 알렸다.

유인석은 평소 알고 지내던 폭력조직원을 불러내 피해자들에게 욕설하고 위협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검사는 “피고인 이승현(승리)은 유인석과 공모해 자신의 위력을 과시하며 피해자들을 위협했다”며 “이에 따라 교사 공동정법으로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승리 측은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자세한 내용은 의견서로 제출하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승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식품위생법 위반·업무상 횡령·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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