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치료제 개발 어디까지 왔나…셀트리온·대웅제약·GC녹십자 각축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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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1-1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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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개발 어디까지 왔나…셀트리온·대웅제약·GC녹십자 각축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놓고 각축전이 시작됐다.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뛰어들었지만 아직 개발 성공을 확정 지은 곳은 없다. 접종을 시작한 백신과 달리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관련 기업들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치료제가 코로나19 확산을 종식시킬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셀트리온이 항체치료제로 빠르면 이달 중 국산 첫 코로나19 치료제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과 GC녹십자도 뒤질세라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코드명 CT-P59)'를 개발 중이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날 “우리가 개발 중인 약은 입원치료를 요하지 않는 초기치료제”라며 “유효성은 바이러스 감소, 경증환자 증상 개선, 병원 방문 횟수 및 입원율 감소”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에 대해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효능·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녹십자가 개발 중인 치료제는 혈장치료 개념”이라면서 “감염후 회복된 사람은 혈장에 코로나19를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를 보유한다. 이 혈장을 분류, 이를 노출에 취약한 사람이나 기 노출된 사람, 환자에게 투여해 바이러스 감염이나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비사업 해제지역' 숨통 트이나...사업 재추진 요건 완화 검토

갈현2구역 등 서울시내 176개 정비구역 해제지역이 사업 재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가 정비구역 재지정을 위해 충족해야 하는 요건을 일부 완화할지 검토해 보기로 하면서다. 해제지역이 정비구역으로 재지정되기 위해서는 노후도·세대밀도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이런 요건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그동안 꾸준했다.

갈현2구역 등은 앞서 노후도 요건 등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은평구에서만 8곳이 무더기 탈락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서울시가 요건 완화를 검토해 보기로 한 것은 정부 기조 변화에 발맞추려는 의지로도 읽힌다. 최근 정부는 수요억제에서 공급확대로 주택정책 노선을 바꿨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서울지역 재개발 신규 구역지정은 0건에 불과하다.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84㎡ 37억…거래가뭄 속 신고가 릴레이

집값의 바로미터인 강남권 단지들이 '3.3㎡당 1억원' 아파트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3.3㎡당 1억원대 아파트는 2019년 9월 최초로 등장한 후 현재 4곳까지 늘어났는데, 앞으로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12일 부동산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강남 4구(서초·강남·송파·강동)에서 신고가를 경신한 거래는 총 1275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신고일 기준 강남 4구에서 이뤄진 전체 아파트 거래가 2766건인 점을 고려하면, 46%가량이 이전 최고가보다 더 오른 셈이다.

특히 서초구 한강변 아파트 중심으로 3.3㎡ 기준 1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2일 37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CES 2021] 디지털 전환이 대세…여기도 저기도 “디지털, 디지털, 디지털”

국가기술혁신체계를 제안한 영국 경제학자 크리스토퍼 프리먼은 "혁신은 경기가 침체될 때 더 빨라진다. 강력한 기술이 변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예견했다. 코로나19라는 위기가 기업과 사회에는 혁신의 기회다.

11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 'CES 2021'을 주관하는 CTA(전미 소비자기술협회)가 '디지털 헬스'와 '디지털 전환(DX)'을 올해 기업 활동의 핵심 화두로 꼽았다. 두 거대한 흐름에 맞춰 로봇&드론, 차세대 모빌리티, 5G, 스마트 시티에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맥킨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은 전 세계 경제 활동을 비대면 중심으로 바꿨다. 확산 이후 전자상거래는 8주 만에 과거 10년간 성장치를 넘어섰고, 원격의료는 15일 만에 10배 성장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산업은 과거 넷플릭스가 5000만 가입자를 달성하는 데 7년이 걸렸으나, 이제 디즈니 플러스가 다섯달 만에 그 수치를 채운다. 원격교육을 받는 학생 수는 2주 만에 2억5000만명을 넘어섰다.

◆다시 뛰는 금값…인플레이션 우려 등 영향

지난해 8월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위험자산 선호 심리로 하락세를 지속했던 국제 금값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17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국제 금값이 최근 상승세로 돌아서 1800달러대를 회복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835.4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확산 우려와 달러 약세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락세로 접어들어 1700달러대까지 떨어진 바 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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