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온라인몰 전용 자동화라인 구축…비대면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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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1-01-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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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아워홈 식품점몰 매출 전년比 114% 증가

아워홈 계룡물류센터 내 새롭게 구축한 자동화라인 모습.[사진=아워홈]


아워홈은 급증하는 온라인몰 주문에 원활히 대응하기 위해 자사 계룡물류센터 내 온라인몰 전용 자동화라인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식품업계에 비대면 소비가 자리 잡았다.

아워홈 역시 자사 온라인몰인 ‘아워홈 식품점몰’을 통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제품 성장세가 눈에 띈다. 작년 아워홈 식품점몰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114%) 증가했고 출고량도 84% 늘었다.

가장 판매량이 높았던 제품은 ‘아워홈 지리산수’이며, 이어 국·탕·찌개 간편식, 김치 제품, 온더고(냉동도시락)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이에 따라 아워홈은 온라인몰 사업 확대를 위해 B2C 물류를 담당하는 계룡물류센터에 지난해 상반기부터 온라인몰 전용 자동화라인 구축에 착수, 최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아워홈은 계룡물류센터 내 택배 상품 전용 오토테이핑, 자동 송장 부착시스템을 구축해 택배 상품 포장 시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과정을 자동화했다.

상품을 소터(Soter) 라인에 투입하면 고객별 상품 및 수량을 자동 분류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분류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포장 생산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온라인 주문 증대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계룡물류센터의 생산성은 기존 대비 240% 이상 개선됐다.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고객 클레임이 기존 대비 61% 감소하며 배송 만족도를 높였다는 게 아워홈 측의 설명이다.

아워홈은 앞으로도 늘어나는 온라인 주문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해당 사업분야 성장을 위해 올해 말까지 물류 인프라에 관련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아워홈 식품점몰을 중심으로 B2C 매출과 온라인 주문 출고량이 크게 늘고 있다”며 “고객들이 주문한 제품을 신속,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물류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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