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대장 김창수' 출연 배우, 성폭행 시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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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1-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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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제공]

드라마 '굿캐스팅' 영화 '대장 김창수'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짐승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40대 남성 배우가 후배 여성 배우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스포츠경향은 "지난해 12월 23일 경기도 모 지역에서 배우 A씨(40)가 모델 겸 배우 B씨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혐의를 받아 경찰이 관련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A씨는 B씨를 지인들과의 술자리로 꾀어 경기도 모 지역의 별장까지 유인했다. 자신의 차로 B씨를 해당 장소까지 태우고 간 뒤, B씨의 친구가 오기 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포츠 경향은 B씨 지인의 말을 빌려 "A씨가 B씨를 갑자기 껴안는 등 추행하기 시작했고 B씨가 이를 제지하자 농담하며 바지를 탈의,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일을 저질렀다"라고 전했다. B씨는 이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온몸에 멍이 들었고 가슴에는 상처까지 남았다.

피해자 조사를 마친 B씨는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A씨에 대한 강력한 법적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A씨는 오는 16일 경찰 조사 예정이다.

한편 A씨는 영화 '대장 김창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드라마 '굿캐스팅'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도 영화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 관계자가 A씨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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