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성남 수진1·신흥1구역 공공주도 재개발사업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선영 기자
입력 2021-01-11 07: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공공복합개발사업 도입…수요자 중심 도시건설

[사진=LH 제공]



LH는 지난해 고시된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에 따른 수진1·신흥1 재개발 정비구역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총 9200가구 주택공급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LH는 성남시 일대 '공공주도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준공이 완료된 1단계 재개발사업(단대‧중3구역)과 현재 진행중인 2단계(신흥2‧중1‧금광1구역) 사업에 이어 이번 시행자 지정으로 수진1·신흥1구역에서 새로운 공공주도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수익성 위주의 민간 재개발과 달리 순환정비를 통한 주민 재정착 노력과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선보인 점이 사업시행자 지정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순환정비사업은 도시정비사업기간 동안 지구내 주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비구역 내 또는 인근 지역에 주택을 건설하거나 건설된 주택을 활용해 사업시행으로 철거되는 주택의 주민을 이주시킨 후 개발이 완료되면 현지에 재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방식이다.

이에 따라 이주민들은 위례·여수지구 임대아파트를 순환용 주택으로 제공받을 예정이다.

LH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과 다양한 주민커뮤니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지원센터, 공공임대상가 및 생활SOC복합화 등을 제공하는 '공공복합개발사업'을 함께 시행한다.

또한, 각 구역별로 구성될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약정'을 체결하고, 이주·건축계획 등 사업계획 관련 세부사항들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도시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LH와 성남시는 이번 재개발사업의 빠른 입주를 위해 이주계획 수립 등을 함께 협력해 추진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및 각종 현안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한다.

김성호 LH 경기지역본부 본부장은 "그간 LH와 성남시가 양질의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여러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만큼 이번 사업에서도 공공디벨로퍼로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