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코스피3000, K유니콘이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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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1-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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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코스피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한 데 대해 기술중심 ‘K-유니콘’이 이를 이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6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코스피3000 시대 추가 성장동력은 기술중심 ‘K-유니콘’이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코스피 3000 돌파는) 근본적으로 기술력이 뒷받침된 테크기업 선도장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과감한 혁신벤처 정책이 결실을 내며 스타트업들이 약진하고 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유니콘 기업의 IPO(기업공개)가 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디지털 경제를 이끌 바이오, AI(인공지능) 및 언택트 관련 기술 보유 기업들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실적을 내는 ‘실적장세’ 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블록체인과 AI 등 그간 자본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술 중심 K-유니콘기업이 올해 증시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장관은 “기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혁신 벤처기업들의 성장과 미래가치가 크게 기여했다”며 “창업-성장-유니콘-회수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의 벤처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그는 2018년 서울시장 경선 당시 서울화폐 공약을 언급하면서 “그 때 우리가 시도했다면 지금 블록체인 관련 기술과 실증 빅데이터 등에서 앞서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장관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다”며 “1월 안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중기부)에 벌여놓은 일이 많아서, 이 일을 더 하고 싶다고 당에 의사표명을 했었다”면서도 “장관으로서의 책임감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는데, 상황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것이 생각의 변화”라고 했다.

이어 “11일부터 지급되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준비, 백신 주사기 생산 점검 등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출마 관련) 제 생각과 입장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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