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년사]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 "2021년을 ESG경영 원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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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1-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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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사장)이 4일 신년사를 통해 “20201년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원년으로 삼고 이를 체계젹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21년의 경영환경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여전히 녹록하지 않다”며 “화석 연료 사용 규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소 움직임 등 석유화학 산업은 현재 파괴적 혁신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는 “롯데케미칼의 생존은 이러한 혁신적인 변화 관리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며 4가지 경영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ESG 경영을 통하여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이 되어야 한다”며 “ESG 활동을 통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제공이라는 가치창조의 영역에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사업의 가치를 보존하고 새로운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며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등 외부기관과 연계를 통한 유연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업무프로세스를 표준화 및 디지털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보건 분야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화학회사로서 안전환경보건은 업의 본질이며, 생산현장만이 아닌 전 부문에 있어 가장 근본적이고 최우선적인 가치로, 그 어떤 사소한 타협도 용납될 수 없다”며 “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 환경, 보건에 관한 운영체계를 만들고 적극적으로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즐겁고 보람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자”며 “수평적 조직문화, 양성평등, 워라벨 등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이 함께 이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사진=롯데케미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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