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니LED 적용한 프리미엄 TV QNED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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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0-12-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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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체 고색재현 기술도 적용돼...“LCD TV 진화의 정점”

LG전자가 미니 발광다이오드(LED)와 독자적인 고색재현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LG QNED TV’라는 이름의 이 제품으로 나노셀 TV의 상위 라인업을 구축한 LG전자는 빛과 색을 내는 각각의 기술에서 진일보한 신제품으로 프리미엄 LCD TV를 원하는 고객의 만족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29일 온라인 기술설명회를 통해 공개한 LG QNED TV는 화면에 빛을 비추는 장치인 백라이트유닛(BLU)에는 미니LED를 넣고 색을 내는 LCD 셀에는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는 LG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색재현(WCG) 기술로 나노셀과 퀀텀닷 기반 기술을 동시에 활용해 LCD TV의 색 표현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기술이다.

신제품에 적용된 미니LED는 기존 제품보다 광원의 크기가 10분의 1 미만에 불과해 같은 면적에 더 많은 광원을 배치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더 밝은 화면을 구현하고 화면분할구동(로컬디밍) 영역을 세분화할 수 있어 LCD TV의 단점으로 꼽히던 명암비도 개선할 수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QNED TV는 86인치형 8K 해상도 기준 미니LED를 3만개가량 탑재하고 로컬디밍 구역은 약 2500개에 달한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전무)은 “LG QNED는 미니LED가 구현하는 향상된 밝기, 명암비가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가 구현하는 극대화된 색으로 LCD가 구현하는 최상의 화질을 선사한다”며 “LCD TV 진화의 정점에 이르렀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가 내놓은 새로운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 가격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 가격의 절반 이하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올레드 TV를 최상위 모델로 운영하고 QNED TV 라인업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LG전자는 다음달 11일 개막하는 CES 2021에서 미니LED TV 주요 제품을 선보이고 8K, 4K 해상도를 포함해 10여 개 모델을 글로벌시장에 본격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가 29일 온라인 기술설명회를 통해 공개한 미니LED TV 'LG QNED TV' 제품이미지.[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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