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왕숙·고양창릉 광역교통대책 확정…"서울 도심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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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0-12-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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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교산·과천, 내년부터 사업별 인허가 절차 추진

  • 인천계양·부천대장은 30일 대광위 심의 완료 계획

남양주왕숙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남양주왕숙과 고양창릉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남양주왕숙은 서울 강동~하남~남양주를 잇는 9호선 연장 사업으로 서울 접근성을 높였고, 고양창릉은 GTX-A 창릉역 신설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남양주왕숙과 고양창릉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남양주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대중교통 핵심사업은 남양주에서 서울 등 주요 도시권을 연결하는 9호선 연장사업이다. 2021년 상위계획 반영 및 기본계획 착수에 들어가 2024년 착공,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지구 내부로는 입주민의 철도이용 편의를 위해 경춘선 역사(GTX-B 정차)와 경의중앙선 역사를 신설한다.

도로교통 부분은 한강변 도로망의 교통수요 분산 등을 위해 한강교량 신설을 추진한다. 이와 연계해 올림픽대로(강일IC~선동IC, 암사IC~강동IC)를 확장하고 강일IC 우회도로를 신설한다.

상습정체구간인 북부간선도로(중랑IC~구리IC)와 경춘북로(퇴계원 시가지), 구국도46호선(왕숙2~금곡동)도 확장한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시행되면 주요 통행시간이 서울역 방면 45분→25분, 강남역 방면 70분→45분으로 단축된다.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기존 도로의 교통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창릉지구는 대중교통 확충 부분 중 핵심사업으로 고양~서울 은평 간 도시철도 건설과 GTX-A 창릉역 신설을 추진한다.

인근 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는 일산~서오릉로 연결도로 신설과 서오릉로 확장을 계획했다.

인접한 주요 도로와의 원활한 접속 등 서울방면 주요 교통수요를 분산하고자 중앙로~제2자유로 연결로를 신설한다. 도로용량 확보를 위해 수색교 확장(7차로→9차로), 강변북로 확장(10차로→12차로), 덕은2교 교차로 개선, 서울시내 주요도로 교통체계 개선을 시행할 계획이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시행되면 주요 통행시간이 서울역 방면 40분→10분, 여의도 방면 50분→25분으로 단축된다.

한편, 하남교산과 과천은 지난 5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한 후 도로사업 실시설계 착수 등 후속절차를 정상 진행 중이다. 2021년부터 사업별 인허가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계양·부천대장 광역교통개선대책은 통합대책을 수립해 30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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