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일하기 좋은 직장' 1위는 DHL

[사진=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 싱가포르 페이스북]

'일하기 좋은 직장' 국제인증단체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GPTW)가 공표한 싱가포르 2020년 '일하기 좋은 직장 순위'에 독일계 국제물류회사 DHL의 싱가포르 법인이 1위를 차지했다. 2020년판에는 특별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기업의 대응 평가도 포함됐다.

조사는 싱가포르의 취업자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기업의 신뢰성과 문화, 그리고 기업이 직원들에게 '본인의 일은 중요하고 의미있다'고 느끼게 하는 촉발성 등을 평가항목으로 설정, 순위를 종합했다.

1위인 DHL 싱가포르 법인은 종업원의 96%가 '일하기 좋은 직장'이라고 응답. 개별항목에서는 99%가 '물리적으로 안전한 직장'이라고 응답했다.

'이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남에게 자랑할 수 있다', '일하는데 있어 회사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고 있다', '특별한 이벤트를 축하하는 기업문화가 있다', '고객으로부터 '훌륭한' 서비스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모두 98%에 달했다.

2위는 미국 네트워크 기기업체 시스코 시스템즈의 싱가포르 법인, 3위는 미국 IT기업 세일즈포스닷컴의 현지 법인이 차지했다. 상위 10위에는 유럽과 미국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일본계 기업은 순위에 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