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산치료제, 며칠 내 추가 사용 승인…백신 접종 앞당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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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12-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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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거 없는 괴담은 혼란 초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산 치료제를 며칠 내로 추가로 승인할 것이며, 백신 접종 역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백신 등에 대한 근거 없는 괴담은 혼란을 초래할 뿐이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며칠 안에 국산치료제를 조건부 사용으로 승인할 예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음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안전성‧효과성을 확인해 치료제‧백신 접종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성공한 조기진단을 넘어 조기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일각에서) 근거 없는 괴담과 왜곡된 통계를 동원해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이는 1년 가까이 사투하고 있는 방역당국과 의료진을 허탈케 하고 연구자들의 사기를 꺾을 것이다. 결국 혼란을 초래해 국민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야당과 일부 언론은 이를 자제하고 책임 있는 자리로 돌아오라고 질책했다.

이 대표는 “야당과 일부 언론은 이제라도 자제해달라"며 "터무니없는 공포를 조장하는 보도에 대해서는 우선 원내 행정실 등과 단호히 대처하고, 당 조직을 통해 진실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제주 4‧3특별법,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 등을 임시국회 회기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기국회에서 미처 처리하지 못한 민생‧개혁‧혁신‧정의를 위한 법안들이 계류돼 있다”며 “회기 안에 처리하도록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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