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호남고속철도 2단계 일부 공사 수주...수주 잔고 1조2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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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0-12-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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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철도공단 발주,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제7공구 수주

  • 수주액 1390억원, 전년매출의 61.5% 차지

[삼부토건 제공]


삼부토건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호남고속철도2단계(고막원~목포) 제7공구(8.5㎞)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사 규모는 1985억원이며 이 중 삼부토건의 지분은 전체의 70%에 해당하는 139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61.5%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6개월(5년 6개월)이다.

이 공사는 전남 나주 고막원부터 전라남도 목포시 임성 간 43.9㎞ 구간에 고속철도 노반 등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무안국제공항의 교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총 7개 공구로 발주된 이번 공사에서 가장 큰 규모인 7공구를 삼부토건이 수주해 SOC 사업의 전통강호를 입증했다"면서 "강점인 토목공사를 기반으로 수익성 높은 자체사업 등 건축공사 부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부토건은 올해 남양주 진접 공동주택, 김포 지식산업센터, 거제시 전통 한옥호텔, 성동구 도선동 복합건물신축공사 등 9000억원의 수주고를 포함해 연말까지 1조2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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