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넘긴 윤석열 징계위…곧 결론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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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0-12-1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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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가 열리고 있는 15일 밤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건물에 불이 켜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여부를 결정할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날짜를 넘겨 진행 중이다. 징계위는 이번엔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진다.

징계위 위원들은 15일 오후 9시 9분부터 윤 총장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할 회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징계위는 전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심의를 시작해 낮 12시 30분쯤 정회했다. 이어 오후 2시 2분부터 다시 회의를 열고 증인심문을 벌였다.

오후 7시 30분까지 다섯 시간 넘게 이어진 증인심문엔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과 박영진 울산지방검찰청 형사부장, 류혁 법무부 감찰관, 이정화 대전지방검찰청 검사,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징계위는 증인심문을 모두 마친 뒤 오후 7시 50분 다시 회의를 멈췄다. 징계위원들은 저녁식사와 휴식 등을 취한 뒤 저녁 9시 넘어 심의를 재개했다.

징계위가 지난 10일 첫 심의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윤 총장 징계 여부를 이번엔 결정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주 1차 심의를 오후 8시에 마친 것과 달리 회의가 길어지는 점도 근거 중 하나로 제시된다.

징계위 위원장 직무대리인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전날 오전 2차 심의에 들어가면서 '이날은 결론을 낼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해봐야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오후엔 "자정 무렵 의결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윤 총장 징계 혐의가 여섯 가지에 이르는 만큼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3차 심의가 열릴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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