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세계은행 산하 IFC와 업무협약..."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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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12-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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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알폰소 가르시아 모라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총재가 9일 비대면 방식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9일 세계은행(WB)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와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인도네시아·미얀마·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공동 상품개발, 자금조달 및 공동투자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IFC는 전 세계 185개 회원국 및 100개국 이상에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은행 산하 기관이다. '빈곤퇴치와 공동번영'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민간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 민간 부문에 대한 투자 기관 중 가장 '큰손'으로, 올해 기준 220억 달러를 개도국에 투자했다. 투자국에 대한 대출 및 자본 투자 등의 경험과 시장 정보도 보유하고 있다.

KB금융은 이 같은 역량을 보유한 IFC와 협력해 동남아 지역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주택금융·소액대출·공급망 금융·중소기업 대출 등 KB금융의 선진 금융서비스를 지원,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해당 국가의 경제 및 사회적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며 "IFC와 공동 투자 및 신디케이티드론 등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IFC와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KB금융의 우수한 금융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현지 고객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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