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11월 소비자신뢰지수, 2개월 연속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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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상공회의소대학(UTCC)은 3일, 2020년 11월 소비자신뢰지수(CCI, 100 이상이 긍정)가 전월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5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소비자 신뢰도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경제전반'은 1.7포인트 상승한 45.6, '고용'은 1.0포인트 상승한 50.0, '미래의 수입'은 1.7포인트 상승한 61.6. 모두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동시에 실시된 '지금 신차를 구입할 시기인지'를 묻는 조사에서는 '살 때'라는 응답의 비율에서 '살 때가 아니다'를 뺀 수치에 100을 더한 '신차구매지수'가 전월 대비 4.4포인트 상승한 55.3이었으며, 주택 등 '부동산구매지수'는 3.6포인트 상승한 38.0을 기록했다. 양 지수 모두 2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UTCC는 정부가 국민들에게 생필품 구매비의 50%를 지원한 '코페이먼트'사업 등 태국 정부의 소비부양책 실시와 함께, 쌀, 고무, 팜유 등 농산물 및 가축 가격 상승으로, 지방에서도 소비자신뢰도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반체제 시위에 따른 정국불안은 여전히 우려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CI는 경제상황을 '좋다, 좋아졌다'고 느끼는 응답비율에서 '나쁘다, 나빠졌다'는 비율을 뺀 후, 100을 더한 수치. 조사는 매월 하순 전국에서 실시된다. 이번 조사에는 2241명이 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