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헬스원, '왕훙' 손잡고 中 시장 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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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12-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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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헬스원, 왕훙과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 나서

  • 중국 인플루언서 '왕훙'…마케팅 파급력 인정받아

  • "롯데헬스원 제품, 중국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

 

사진=왼쪽부터 박흥국 팀장, 오동일 대표(가인세상), 한지혜 마케터, 허정규 상무, 이주성 전략(롯데헬스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시장이 활황인 가운데, 롯데헬스원이 왕훙(중국 인플루언서)과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롯데헬스원은 지난 4일 서울 양평동 소재 롯데제과 본사에서 '제1차 한·중 라이브 커머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타오바오에서 활동하는 왕훙 5명이 참석해 롯데헬스원의 제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왕훙은 '왕뤄훙런(網絡紅人)'의 준말로, 온라인상의 유명 인플루언서를 뜻한다. 최근에는 왕훙을 통한 판매 방식이 국내외 유통판매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왕훙경제’라는 말이 생길 만큼 파급력이 크다.

롯데헬스원이 왕훙을 마케팅 수단으로 택한 이유 역시 파급력이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왕훙은 구매력이 높은 10~20대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존재다. 앞서 강원도는 이같은 왕훙 마케팅으로 도내 기업 화장품 20억 원어치를 판매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왕훙은 롯데헬스원의 '초유프로틴 365'를 중국 소비자에게 소개한 것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홍삼 ‘황작’ △타트체리 365 △울트락토 100억 생유산균 등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초유프로틴 365는 롯데헬스원의 주력 상품으로, 출시 9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허정규 롯데헬스원 상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로 우수한 기술력 품질을 갖춘 롯데헬스원 프리미엄 제품들이 중국 시장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용전군 타오바오 글로벌 타오패션협회 회장과 허정규 롯데헬스원 상무, 오동일 가인그룹 이사, 양규현 아주일보 대표, 조윤섭 동방성 대표 등 한·중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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