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상법·공정거래법 정치적 처리에 대단히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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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12-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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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여당이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하려고 하는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8일 오후 긴급 간담회를 열고 “오늘 국회 상황을 보면서 경제 법안을 이렇게까지 정치적 처리를 해야 되는가라는 생각에 당혹감을 금치 못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긴박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애초에 제시된 정부안과 거의 다름없이 흘러가는 것 같다”며 “이럴 거면 공청회는 과연 왜 한 것이냐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렇게까지 경제와 기업에 영향이 큰 법안에 대해 정치적 법안과 동일 선상에서 시급히 통과시키는 것에 대해 매우 당혹스럽다며 ”지금이라도 개정법안 상정을 유보해 주고 기업들 의견을 반영해줬음 좋겠다“고 호소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공정경제3법 상임위 의결 관련 긴급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12.8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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