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노무현 정부 실패 이유...준비와 공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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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2-0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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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노무현 정부의 실패 이유에 대해 “준비와 공부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이날 본인의 SNS를 통해 “문재인 정부는 반성과 연구로 정책을 업그레이드하는 대신에 검찰을 통제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란 잘못된 결론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기억하시느냐”면서 “FTA를 하면 위기가 올 것이라고 노무현 정부를 흔들었던 것은 진보인사들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원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주류인 ‘586’을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586들은 이 시대 정치인이 가져야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상식과 믿음이 없다”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지만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배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경제에 대해서 공부를 한 적도 없고 경험한 적도 없다”면서 “그 결과가 바로 지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한 것과 관련해선 “국토부 장관이 경질됐다”면서 “가격을 잡으려고 내놓은 24번의 정책들이 오히려 가격을 급등시킨 이유는 가격 기능을 인정하지 않고 시장과 싸우고 시장을 길들이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격을 이념에 따라 통제하면 실패한다”면서 “신임 장관은 국민의 이익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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