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한국서부발전과 라오스 수력발전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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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0-11-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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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한국서부발전과 라오스 푸노이 수력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국의 디벨로퍼사인 CEWA(Charoen Energy and Water Asia Co. Ltd)가 라오스 정부와 사업개발협약 체결 후 한국서부발전과 공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3자간 투자 협약이 이뤄졌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서부발전과 라오스 푸노이 수력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수력발전 분야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 및 수출 판로개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푸노이 수력발전소는 라오스 남부 참파삭주 팍세시에 728MW 규모로 건설된다. 총 사업비는 약 24억 달러 규모다. 두산중공업은 주요 기자재 공급과 건설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양사가 공동으로 현장 조사 후 기본 설계를 수행하고, 2022년 건설을 시작해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은 "최근 수력은 물론 풍력, 수소 등 두산중공업이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수력발전 사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인 만큼 주요 기자재, 설계 등의 국산화 속도를 높이고, 국내 유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30일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라오스 수력발전사업 협약체결식에서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오른쪽)과 송재섭 한국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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