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만난 왕이 “文정부, 전쟁과 파국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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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1-2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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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전 대표,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 기원

이해찬 전 대표 만난 왕이 중국 외교부장.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6일 오후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일행과 만찬을 가졌다. 왼쪽부터 민주당 이재정·김한정 의원, 이 전 대표, 왕이 부장, 박정·김영호·김성환 의원. [사진=연합뉴스]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6일 문재인 정부에 대해 “전쟁과 파국을 막았다”고 평가했다.

왕 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찬을 갖고 “지금이 소강 국면일고 하지만, 이 정도의 소강 상태도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김한정 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왕 부장은 “문 대통령의 남북 대화 노력을 지지한다. 한반도 문제는 남과 북이 주인”이라며 “항구적 평화 실현을 위해 남북 모두 건설적인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RCEP(역내포괄경제동반자협정)도 언급하며 “한·중·일 FTA(자유무역협정)도 박차를 가해서 RCEP보다 높은 수준의 경제협력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그러면서 “베이징 올림픽이 동북아 평화 분위기 고양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민주당 김성환, 김영호, 김한정, 박정, 이재정 의원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선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와 중국 외교부 아시아 지역 담당인 우장하오(吳江浩) 부장조리(차관보급)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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