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어] 기승전 매입

김창익 건설부동산부 부장입력 : 2020-11-23 08:21

 

삼삼오오 모이면 역시 부동산 얘기다. 어떤 이는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한다. 다른 이는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한다. 전자는 아파트 값이 하락하면 그때 사겠다고 한다. 후자는 결국 지금이 최저 가격이니 오늘이라도 매입을 해야 한다고 한다. 집값이 떨어질 때 사야 한다는 사람도 결국 집값이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집값 그래프는 여러 골짜기를 거치긴 하지만 결국 계속 올랐었다. 결국 논쟁의 결론은 지금이냐 적당한 미래 시점이냐의 차이일 뿐 집을 사겠다는 얘기다. 12·16 대책부터 연이은 수요 억제대책이 나왔지만 사겠다는 욕구는 오히려 강해졌다. 3기 신도시 등 정부의 공급대책이 효과를 보려면 5년 안팎이 지나야 한다. 화폐가치가 계속 떨어질 것이란 건 기정사실이다. 이제 필부필부도 유동성의 힘을 안다. '買者必勝 貰者必敗(매자필승 세자필패, 집 사면 이기고 세 살면 진다)'가 진리처럼 된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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