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구두개입에 원·달러 환율 장 초반 1110원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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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11-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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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당국의 구두 개입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110원대로 올라섰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원 오른 1107.0원에 개장해 오전 9시31분 현재 111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확대된 가운데, 이날 오전 당국의 구두 개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 떨어졌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16%, 0.82% 하락했다.

여기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전 "외환시장에서 환율 하락세에 대한 경제주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2개월간 원화는 가장 빠른 속도로 절상됐다"고 말했다. 최근 환율의 급격한 하락에 대한 구두개입 성격이다.

홍 부총리는 "한방향 쏠림과 과도한 환율 변동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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