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굴' 15일째 박스오피스 1위…일일 관객 9만 명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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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11-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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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18일 9만1178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전날보다 2만여명 가량 관객 수가 늘어난 가운데 19일 0시부터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 두기가 1.5단계로 격상한다. 거리 두기 상향이 극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영화계는 바짝 긴장 중이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제(18일)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은 3만540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109만749명이다.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내용을 담은 범죄오락영화. 박정배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배우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 신혜선이 주연을 맡았다. 특히 배우 이제훈의 연기 변신이 인상 깊은 작품. 능청스러운 강동구의 매력을 잘 살려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영화 '도굴'은 지난 4일 개봉해 12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개봉 1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1만1837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했다. 지난 12일 개봉해 누적관객수는 16만7158명이다.

영화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이야기다. 단편 영화 '여고생이다'(2008)로 영화계 주목을 받았던 박지완 감독의 첫 장편영화. 배우 김혜수, 이정은, 신예 노정의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따듯한 시선과 가슴을 울리는 진정성으로 실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얻는 중. SNS에서는 자발적 추천이 이어지기도 했다. 박지완 감독의 담백한 연출과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가 인상 깊은 작품이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은 박스오피스 3위다. 같은 기간 동안 1만1141명의 관객을 동원해 현재 누적관객수는 147만3868명이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을 배경으로 입사 8년 차에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인 세 친구가 승진을 위해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다가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전국노래자랑' '도리화가'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탄탄한 스토리와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큰 인기를 얻는 중. 지난 10월 21일 개봉해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N차 관람' 열풍을 타고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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