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윤석열, 정치적 중립 아니라면 거취 정해야…공직자 처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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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11-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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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는 스타일이 아쉽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치적 중립을 지킬 생각이 없다면 거취를 선택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윤 총장이 그 자리에 있는 한 공직자로서 합당한 처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중립 시비와 검찰권 남용 논란 등을 불식시킬 생각이 없다면 본인이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이 계속해서 갈등을 빚고 있는데 대해서는 “추 장관의 경우 비교적 스타일 쪽에서 아쉽다는 말을 듣고 있다. 모든 것이 다 옳다고 보지는 않지만, 검찰 내부가 수사대상이 돼 지휘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국회 예결위원장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추 장관에게 ‘정도껏 하라’고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같은 당원에게 지나친 상처를 주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편을 들었다.

다만 추 장관이 주장한 '비밀번호 공개법'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진술거부권과 방어권 훼손이라는 문제 제기에는 일리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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