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대환대출 업무 처리… 금융위, 지정대리인 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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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0-11-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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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은행 간 대환대출 처리 업무를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해주는 대환대출 플랫폼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제6차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 개최해 피노텍, 빅밸류 등 2곳의 핀테크 기업을 지정대리인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정대리인은 금융위가 혁신 서비스에 한해 한시적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일환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된 핀테크 기업은 금융사와 예금·대출 심사 등 금융사 핵심업무 위수탁 계약을 맺고 최대 2년간 혁신금융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수 있다.

피노텍은 제주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과 협업해 비대면 대환대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대환대출 업무의 비대면화·자동화로 고객 편의성 증대, 은행의 업무 효율성 및 비용·시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빅밸류는 페퍼저축은행과 손잡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정형부동산에 대한 담보가치 산정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공공정보 기반의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해 빌라와 같은 비정형부동산에 대한 시세‧담보가치를 산정하는 서비스다. 소형주택에 대한 빅데이터에 기반한 자동시세 도입으로 가격 투명성이 제고되고 금융기관은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위는 오는 9월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제7차 지정대리인 신청을 받는다.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는 내년 3월 중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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