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산ㆍ학 기술 협력 박차 가하는 전기안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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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11-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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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전선과 해저케이블ㆍ군산대와 기술협력 및 안전관리 힘 모아

 조성완 사장(왼쪽)과 군산대 곽병선 총장이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전기안전공사 제공]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그린뉴딜의 핵심축인 해상풍력 발전을 위해 기술협력과 안전관리 환경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산업계와 학계를 가리지 않고 기술협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달 16일 LS전선과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사업 추진에 관한 협력을 다짐했다. 전기안전공사는 LS전선과 함께 한국형 그린 뉴딜정책 협력과 친환경 발전산업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LS전선은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생산 전문기업이다.

해상풍력 기술협력 양해각서(MOU)에서 양 기관은 △해상풍력 기술지원센터 운영 협력 △해상풍력 사용 전 검사 표준화를 위한 기술협력 △해저케이블 품질 및 성능 안전확보 △해상풍력 분야별 기계, 전기, 토목, 용접 기술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김권중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해상풍력단지 내 전력망의 안전성을 높이고, 해상풍력 기술지원센터 운영지원을 통해 해상풍력 산업을 한국형 그린뉴딜의 성장 견인차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학계와도 기술협력 협약을 추진했다. 전북 군산대학교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정부의 ‘K-그린뉴딜 해상풍력 육성정책’의 선도적 체계 구축과 풍력사업 기술협력 및 안전관리 분야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해상풍력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것이 목표다.

주요 내용은 △해상풍력 기술지원센터 운영 △풍력발전설비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기술교류 △연구과정 협의 및 기술지원 △현장학습 지원 및 인재양성 지원을 통한 상호 발전적 협력관계 구축 △기타 상호 간 협력이 필요한 분야 등이다.

이장호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장(기계융합시스템공학부 교수)은 "협약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실증기반의 시험 및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해상풍력 O&M 인력양성 및 관련 기술의 개발, 해상풍력 설비의 안전관리 방안 등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했다.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해상풍력 실증연구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양 기관의 관심이 이번 협약을 이끌었다"면서 "해상풍력 기술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해상풍력산업이 한국형 그린뉴딜의 대표주자로 육성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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