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분기 실적 계절적 둔화·코로나19 재확산 리스크…목표가 '하향'"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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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0-11-0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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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키움증권은 2일 LG전자에 대해 4분기 계절적 실적 둔화 및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 변동 리스크 등을 감안해 목표 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지난해 4분기보다 498% 급증한 60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LG이노텍을 제외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754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부품이 전기차 모멘텀을 이어가며 적자폭을 크게 줄여 내년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높여주고 TV는 연말 쇼핑 시즌 판매 전략이 온라인 위주로 전개되면서 예년보다 마케팅 비용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스마트폰은 연말 사업 효율화 비용이 증가해 적자폭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3조1462억원에서 3조1531억원으로 0.2% 높였다.

김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적 실적 둔화 시기이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대외 리스크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 자동차부품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고 스마트폰이 적자를 의미있게 줄여준다면 기업 가치 재평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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