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남 함평서 부모·초등생 자녀 등 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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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10-3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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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평택 친척 집 방문 후 코로나19 전염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 유흥시설 및 음식점에서 서울시와 마포구, 식약처, 법무부 등 합동점검반이 방역 조치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평택 친척 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전남 함평 일가족 3명이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3명 가운데 초등학생과 어린이집 원생도 포함돼 방역 및 교육당국이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을 염려하고 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함평읍에 살고 있는 30대 여성 A씨와 그의 두 자녀는 이날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들은 지난 24일 병문안을 목적으로 평택에 위치한 친척 집을 방문했다. 당시 만난 친척 1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된 A씨와 그의 자녀들도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받게 됐다. 이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두 자녀는 특히 지난 26일 이후 나흘간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서 매일 대면 수업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수의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임시선별 진료소 두 곳을 추가로 설치, 초등학교 학생·교직원 400여명과 어린이집 원생·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이날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한편 전남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8명으로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지역감염은 143명, 해외유입은 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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