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 국적 해운선사와 상생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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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10-2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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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수출중소기업과 국적 해운선사 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당 이사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정태순 한국선주협회장]


중소벤처기업부는 해양수산부, 한국선주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수출중소기업과 국적 해운선사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협력 협약은 국적 해운선사가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운선사는 중소기업에 선적공간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중소기업은 국적 해운선사의 안정적 수익 확보를 위해 장기운송계약 확대 및 이용률 제고에 협조하기로 했다.

중기부와 해수부는 국적 해운선사와 국내 중소기업간 상생 협력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고, 협약기관간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원양선사 에이치엠엠(HMM)과 '수출 물류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긴급한 수출화물 수요를 접수·취합해 HMM에 통보하면 HMM은 우선적으로 선적 공간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박영선 장관은 "지난 22일 만난 벤처기업 대표가 '요즘 배가 없어서 수출을 못한다'고 말하는데 다급함이 느껴져 문성혁 장관께 도움을 청했고, 일주일만에 MOU를 맺게 됐다"며 "HMM이 준비중인 특별선박과 연계해 공동물류예산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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