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세계은행, 공공 자산운용 AI 입문서 공동 발간

  • 글로벌 AI 활용 사례·거버넌스 체계 제시해

서울 중구 소재 한국은행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소재 한국은행 전경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세계은행(WB)과 공동으로 공공 자산운용기관의 인공지능(AI)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입문서를 발간했다.

5일 한은 외자운용원은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공공 투자기관을 위한 AI 입문서(AI Primer for Public Investors: From AI Awareness to AI Readiness)'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자산운용 분야의 AI 활용 동향과 주요 사례를 소개하고 공공 자산운용기관이 AI를 도입할 때 필요한 거버넌스 체계를 제시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한은에서는 최병현 차장과 유리 차장이 공동 집필에 참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선도 자산운용사는 최근 2~3년 사이 AI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다만 대다수 자산운용사와 기관투자자는 여전히 AI 도입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AI 도입은 더 이상 추진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AI를 얼마나 효과적이고 신중하게 도입할 것인지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기관별로 실행 가능성과 잠재적 영향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기관의 책무와 정합성, 책임성, 생애주기 전반의 감독 체계를 갖춘 거버넌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세계은행은 이달 중 외환보유액 자문 및 위탁운용제도(RAMP) 회원 기관을 대상으로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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