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도부, 고 이건희 회장 빈소 찾아...“탁월한 혁신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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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0-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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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삼성, 세계인 사랑받는 기업으로 더욱 도약해주길"

이건희 회장 빈소 찾은 이낙연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 인사들이 고 이건희 회장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이 대표는 26일 오전 10시 55분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약 15분간의 조문을 마치고 난 뒤 이 대표는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고인께서는 보통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탁월한 혁신의 리더십으로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워 국가 위상과 국민의 자존심·자신감을 높여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고인께서 해온 것처럼 한국경제를 더 높게 고양하고 더 앞으로 발전시키면서 삼성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더욱 도약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11시 30분께 빈소에 도착한 김 원내대표도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 원내대표는 “고인은 혁신 기업가였다”면서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키웠고 특히 현대 산업에서 가장 필요한 반도체를 혁신의 정신으로 도전해 세계적으로 육성한 큰 공이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이른바 ‘공과(功過)’ 논란과 관련해선 “고인의 서거에 대한 추모의 말씀을 드린 바 있다”고 짧게 답했다.

삼성전자 출신인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도 이날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양 최고위원은 “손톱만한 반도체 위에 세계를 품으신 세계인이셨고 기술 기반 위에서 미래를 개척한 미래인이셨다”면서 “늘 보잘것없는 제게 배움이 짧은 저에게 거지 근성으로 살지 말고 주인으로 살라고 해준 말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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