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늘부터 수도권 요양·정신병원 종사자 등 전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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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10-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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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도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18일 오전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부가 19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의 종사자와 이용자 16만 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제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전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부터 수도권의 요양병원, 요양시설과 정신병원 등에 대해 일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일 출·퇴근하는 형식으로 요양병원 등을 오가는 시설 종사자 13만 명과 노인주간보호시설을 주기적으로 이용하는 이용자 3만 명이 검사 대상이다. 입원환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정부는 서울·인천·경기 3개 시도별로 각각 진단 검사를 시행하되, 이달 말까지는 검사를 모두 마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검사 결과를 지켜본 뒤 필요시 전수 검사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수도권 재활병원과 부산 요양병원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일 낮 12시 기준 경기도 광주시의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가 전날보다 19명 더 늘어 누적 51명으로 늘었다. 또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에서도 14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73명이 됐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1명 늘어 누적 2만5199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71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이달 들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8명→91명(당초 102명에서 입항 후 입국절차 거치지 않고 되돌아간 러시아 선원 11명 제외)→84명→110명→47명→73명→9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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