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자이' 84㎡, 한달만에 다시 4억↑…최고점 가격 근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지연 기자
입력 2020-10-09 18: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달에 12건씩 거래되며 가격 기존 고점 빠르게 회복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아주경제 DB.]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서울 아파트 가격 안정 사례로 지목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자이' 단지가 한달만에 제 자리를 회복했다.

반포자이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 아파트 급락 사례로 지목한 강남의 대표적인 단지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자이 16층 전용면적 84㎡ 매물이 지난달 12일 28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매물의 지난 7월 신고가(28억5000만원)와 비교해 3000만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반포자이 해당 평형 매물은 지난 7월 신고가를 찍은 뒤 8월 24억4000만원에 거래돼 한달만에 4억원 가까이 떨어졌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정부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사례를 서울 집값 안정화 시그널로 봤다.

그러나 일선 중개업소에 따르면 지난 7월 거래된 4억원 떨어진 매물은 법인이 내놓은 급매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평형에서 24억원대 매물은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반포자이는 지난 2009년 3월 준공한 아파트로 44개동, 3410가구(임대주택 포함) 규모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 단지는 최근 6개월 동안 한 달에 평균 12건씩 거래돼며 가격대가 기존 고점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