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텅 빈 면세점·공항, 불꺼진 여행사···해외 여행객 9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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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10-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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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여행사 창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여행사가 1년 만에 700곳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여행객은 작년보다 90% 이상 감소했다.

    5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6월 30일 기준 국내 여행업체 수는 2만1671개로 작년 같은 날 기준 2만2374개보다 703개 줄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올해 1분기보다는 444개가 줄었다.

    국내여행을 담당하는 회사는 6661곳으로 1년 전보다 313개 적다. 다만, 국내외 모든 여행 사업을 진행하는 일반여행업체는 5911곳으로 작년보다 171개 늘었다.

    국외여행을 담당하는 업체는 총 9099개로 1년 전보다 561개 줄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지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2주간 자가격리 조치 등 방역 강화가 진행되면서 해외 여행객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의 2020년 국민 해외관광객 주요 행선지 통계를 보면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모든 대륙이 올해 3월부터 매달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감소세를 보였다.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공항에는 한산한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줄어드는 여행객 탓에 공항에 입점한 면세점들도 불을 끈 상태다.

    앞서 22일 마감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신규 사업권 재입찰에서는 처음으로 사업권 6개 모두가 유찰됐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 국내 면세점 총매출액은 1조4441억원이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1월 총매출액은 2조24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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